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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21세기 최연소’ 오닐 감독 가르침 받는다…로페테기와 결별 하루 만에 선임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게리 오닐(40)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새 사령탑으로 오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닐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울버햄프턴은 오닐 감독에 관해 “21세기 구단 최연소 감독이며 6년 만에 정식으로 팀을 이끄는 영국 감독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1983년생인 오닐 감독은 선수 시절 포츠머스, 미들즈브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리버풀 U-23(23세 이하)팀 수석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뗐다. 2022년 9월 AFC 본머스 감독 대행으로 선임된 오닐 감독은 당시 준수한 성적으로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본머스의 EPL 잔류를 이끈 그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결별했다. 무적 신세가 된 지 약 두 달 만에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난 9일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을 알린 울버햄프턴은 단 하루 만에 오닐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구단과 로페테기 감독 사이 견해차가 컸고, 양측 모두 계약 해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을 데려온 맷 홉스 울버햄프턴 단장은 “오닐 감독은 의욕적인 젊은 코치이며, 울버햄프턴에서 우리와 함께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 오닐 감독이 우리 팀과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맷 홉스 단장은 “울버햄프턴의 모든 사람이 오닐 감독을 환영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오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며 구단이 계속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로페테기 감독 휘하에서 신임받던 황희찬은 새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19경기 만에 4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잦은 부상에도 로페테기 감독은 그에게 믿음을 줬다. 하지만 새 수장이 오면서 제로 베이스에서 주전을 꿰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희웅 기자 2023.08.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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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공연해”…태연, 3년 기다림 씻어낸 ‘디 오드 오브 러브’ [종합]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쉼 없이 꽉 채운 130분 단독 콘서트로 ‘올타임 레전드’임을 증명했다.태연은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태연이 지난 2020년 1월 ‘태연 콘서트 - 디 언씬’(TAEYEON CONCERT - THE UNSEEN)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2회차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을 기록했다.또한 ‘디 오드 오브 러브’는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다채로운 무대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날 태연은 세 번째 정규 앨범 ‘아이앤비유’(INVU)와 동명 타이틀곡 ‘아이앤비유’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셋 마이셀프 온 파이어’(Set Myself On Fire), ‘사이렌’(Siren), ‘콜드 애즈 헬’(Cold As Hell)까지 다섯 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입을 뗀 태연은 “어제보다 목소리가 많이 크고 열기가 뜨겁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둘러봐도 되냐”며 객석 가까이 다가갔다. 태연의 눈길이 닿은 관객석에서는 핑크빛 물결이 크게 일렁였다.이어 “3년 동안 기다려줘 감사하다. 보고 싶었다”며 “너무 오랜만에 공연하다 보니 어떤 말을 먼저 해야 할지 어지럽다. 지난해 소녀시대 팬미팅 때 체조경기장을 채웠고 이번에는 혼자 채우게 됐다. 먼 걸음 해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밝은색 의상으로 갈아입은 태연은 공연장 분위기를 180도 뒤집었다. ‘위켄드’(Weekend), ‘노 러브 어게인’(No Love Again), ‘유 베러 낫’(You Better Not), ‘스트레스’까지 잇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태연은 “진짜 목이 찢어질 거 같은데 너무 신난다. 이 맛에 공연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공연 때 ‘스트레스’를 꼭 부르고 싶었다. 주말이지 않냐. 주말에는 스트레스도 날리고 하고 싶은 걸 하는 날이었으면 해서 기분 좋은 곡으로 구성해봤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공연은 빠르게 지나갈 것이다. 쉼 없이 달릴 거고 ‘벌써 집에 갈 시간이 됐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추억을 남겨주겠다”고 자신했다. ‘디 오드 오브 러브’ 세트리스트의 대부분은 코로나19로 공연계가 멈췄던 당시 발매된 네 번째 미니 앨범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와 세 번째 정규 앨범의 곡으로 구성됐다. 이에 태연은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못 하는 동안 미니 앨범도 정규 앨범도 발매됐다. 그 앨범의 곡들을 들려주고 싶었다”며 “‘플레이리스트’(Playlist), ‘들불’, ‘투 더 문’(To the moon)이 있었다. ‘갤럭시’(Galaxy)는 탈락했다. 유감”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태연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관객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태연은 “솔직히 이거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밴드 합주를 하면서도 어마어마한 세트리스트에 ‘할 수 있다’를 연발하며 연습했다”며 “나도 내가 어떻게 공연을 해나갈지 궁금하다. 오랜만에 공연하는데 (공연장) 가득 채워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앙코르곡 ‘불티’로 대미를 장식한 후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까지 눈에 담은 태연은 “서울 공연이 끝났다. 기 잔뜩 받아서 아시아 투어 잘하고 오겠다. 오늘 또한 좋은 날이고 의미 있는 날이니까 마무리도 멋지게 해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s)을 열창하며 약 3년 5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했다.한편 태연은 오는 10일 홍콩에서 ‘디 오드 오브 러브’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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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첫 단독 콘서트로 2022년 대미 장식…“과분한 사랑 보답할 것”

가수 비비가 첫 단독 콘서트로 2022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비비는 지난 28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와주시면 안 될까요?’를 개최했다. 코첼라로 시작해 첫 정규 앨범, 첫 단독 콘서트까지 아티스트 비비의 본격적인 비상을 알렸던 2022년이 뜻깊게 마무리됐다. #1분 만에 솔드아웃→열광의 140분 첫 단독 콘서트는 등장부터 강렬했다. 쓰러진 채 바닥에 끌리며 등장한 비비는 무대 위 쓰레기 더미에 던져졌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 첫 정규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Noir)의 인트로부터 ‘나쁜년’, ‘조또’(JOTTO) 등 12트랙 전체를 논스톱 라이브로 펼쳤다. 2막에서는 라이브밴드와 함께 데뷔곡 ‘비누’를 시작으로 월드와이드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 등 총 28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앙코르로 미발표곡 ‘행복하게’를 최초 공개하며 140분간 이어진 첫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을 수놓았다. #“과분한 사랑, 2023년 하나씩 보답할 것” 비비는 2022년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데뷔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정규앨범 전곡은 발매 직후 음원사이트 차트 줄 세우기를 보여줬으며 ‘불륜’과 ‘나쁜년’ 뮤직비디오는 나란히 1000만 뷰를 넘었다. 또한 비비는 미국 코첼라, HITC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를 누볐다. 미국 타임지는 비비의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올해 최고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비비는 “항상 꿈꿔왔던 단독 콘서트를 멋진 팬들과 함께해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라서 더 뜻깊은 추억이다. 올해 받았던 이 과분한 사랑들을 하나씩 보답하는 2023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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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소이에, 아이유→방탄소년단까지 ‘장르불문 커버’

싱어송라이터 소이에(søye)가 커버 영상을 통해 남다른 보컬 실력을 뽐냈다. 소이에는 아이유의 ‘블루밍’(Blueming), 태연의 ‘위켄드’(Weekend),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장르를 불문한 커버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라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소이에는 지난해 9월 공개한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의 ‘러빙 유 걸’(Loving You Girl) 커버 영상은 조회수 23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소이에라는 이름을 리스너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소이에의 커버 영상을 본 원곡자 페더 엘리아스는 직접 좋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업로드한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아이패드’(iPad) 커버 영상 역시 원곡자 체인스모커스에게 “아름답다(Beautiful)”는 호평을 받았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커버 영상 속 소이에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르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첫 공식 활동에 나선 소이에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XNFP’를 발매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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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BTS·블랙핑크 이어 美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가수 비비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최초의 TV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비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ABC의 아침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NCT127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이번 비비의 출연은 북미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비비는 대한민국 여성 솔로 가수로 최초로 미국 톱 40 라디오 차트에 진입한 ‘더 위켄드’(The Weekend) 무대를 펼치는 데 이어 지난 4월 발매한 ‘베스트 러버’(Best Lover)를 홍보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비가 선보인 공연은 방송 당일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 비비는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최대 라디오 쇼인 왕고 탱고 페스티벌에 초대돼 션 멘데스, 베키 지, 체인스모커스 등 유명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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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x윤미래, 코첼라 메인 무대 사로잡은 '우먼파워'

가수 비비(BIBI)가 윤미래와 함께 코첼라(Coachella)를 뜨겁게 달궜다. 비비는 16일(현지 시각) 열린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비비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통해 자리를 찾은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BAD SAD AND MAD'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로 분위기를 압도한 뒤 히트곡 'The Weekend'로 절정에 올랐다. 비비를 발굴, 성장시킨 윤미래는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88라이징이 기획한 80분간의 특별 앙상블 공연 중 하나였다. 88라이징과 함께 발표하는 두 번째 싱글 'Best Lover'도 이날 최초로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Best Lover'는 미국 현지 라디오 DJ들에 벌써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고 I heart radio 채널의 JoJo Wright는 비비를 초대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비비는 88라이징과 발표한 싱글 'The Weekend'로 미국 라디오 시장을 강타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왔다.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한국 솔로 여가수로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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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美피플 '2022 재능있는 아티스트 20인' 선정

비비(BIBI)가 미국 매거진 피플(Peole)지의 선택을 받았다. 피플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두각을 나타낸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 (Meet the Talented Emerging Artists Making Their Mark in 2022) 20인을 발표하고 비비를 선정했다. 이는 K팝이 아닌 전세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23세의 한국 R&B 뮤지션인 비비는 싱글 'The Weekend' 발매 이후 1,5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비비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패셔니스타"라고 소개했다. 현재 비비는 88라이징과 발표한 싱글 'The Weekend'로 미국 라디오 시장을 강타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한국 솔로 여가수로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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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美라디오 차트 29위…"리사보다 높다"

비비가 미국 라디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3일(미국시간 기준) 미디어베이스에 따르면 비비의 ‘THE WEEKEND’는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 29위에 랭크됐다.(17일부터 23일까지 집계)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Money’가 기록한 35위보다 높은 순위다. 한국 솔로 여가수가 권위높은 미국의 라디오 팝 라디오 차트에서 20위권에 진입한 건 최초다. ‘The Weekend’은 지난해 12월19일 ‘미디어베이스 톱40’위 39위로 진입하며 현재까지 6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8위로 진입한 바 있다. 미 라디오 업계 관계자들은 “’The Weekend’는 라디오 차트에 첫 진입한 후 꾸준한 차트 상승 곡선과 함께 미 전역의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다양한 리믹스들이 계속해서 발표되며 곡의 신선함을 여전히 선사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88라이징 양승진 부사장은 “현재까지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는 미국의 메이져 레이블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큰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소수의 K-Pop 인기 아이돌만이 차트인의 기록을 세워왔다. 그렇기에 더더욱 비비의 기록은 매우 기념비적이다”라고 설명하며 “비비의 곡은 지난해 10월에 발매된 곡이다. 이렇게 장기간 동안 미국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비비만이 가진 매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척도로 본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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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태연, 금요일 퇴근길 필청 리스트 'Weekend'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태연이 보기만 해도 설레는 핑크빛 감성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 힐링송을 만들었다. 6일 태연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Weekend'(위켄드)를 발매했다.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수식어를 가진 태연은 이번엔 여유를 갖고 편안한 무드로 대중을 찾았다. 그는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무심하고 여유롭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밝은 곡이다 보니 저도 웃으면서 작업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웃으며 좋은 기운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Weekend'에서 태연은 자신의 러블리한 면모를 최대치로 끌어낸다. 뮤직비디오에서 태연은 테니스 복장 콘셉트의 의상과 헤어밴드를 착용한 채 분홍색 구름 위를 거닐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쉴 틈 없이 연발한다. 사운드적으로는 타격감 강한 일렉 기타 소리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경쾌하게 만든다. 그 아래로는 묵직한 베이스가 채워져 몸을 들썩이게 하고, 위로는 신스 사운드가 얹어져 디스코의 느낌까지 충만하게 표현했다. 킬링 포인트 중 하나는 태연의 나긋한 싱잉랩이다. 시원한 보컬 음색과는 또 다른 태연의 러블리한 랩 톤이 'Weekend'를 더 앙증맞고 귀엽게 만들었다. 가사에는 주말의 힐링 감성을 듬뿍 담았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보내고,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녹여냈다. 도입부에 '가장 가까운 바다 / 혼자만의 영화관 / 그냥 이끌리는 대로 해도 괜찮으니까 / Every morning 울린 Beep 소리 / 귀에 윙윙 맴도는 / 나를 재촉하던 모닝콜 없이 일어나'라며 설명이 필요 없는 직관적인 가사로 주말을 즐기라고 조른다. 후렴은 태연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으로 '떠나볼래 When the weekend comes / I can do whatever I want'라며 주말이 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청자들에게 자신감과 위안을 준다. 뮤직비디오 역시 설렘으로 가득하다. 분홍색 톤의 색감을 배경으로 비주얼에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태연이 유감없이 미모를 자랑한다. 나긋한 멜로디와 어울리는 귀여운 안무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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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美빌보드 핫100 70위+음반 44만장'…로제, 첫 솔로로 일으킨 돌풍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로도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사로잡고 세계 음악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빌보드 차트 부수기 미국 빌보드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자 온라인 기사를 통해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가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지난해 9월 전 세계 200여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주간 차트를 신설했다. 로제는 그룹 블랙핑크에 이어 솔로로도 정상을 차지한 첫 번째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스 차트에선 '곤'(Gone)이 15위로, '온 더 그라운드'이 10위로 진입했다. 수록곡인 '곤'은 글로벌 200과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에서 각각 29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도 로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70위로 데뷔하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서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로제에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발매 주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트랙 순위권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로제는 역사를 만든 것"이라면서 "로제는 핫100에 8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선 7곡은 블랙핑크로 활약했고 이번엔 솔로로서 강력한 한 방을 만들었다"면서 솔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 43위로 진입,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리며 로제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도 8위로 진입한 뒤 톱10에 안착했다. 외신들은 "두드러진 데뷔" "유리 천장을 박살 냈다" 등의 표현으로 주목했다. 역대급 음반판매량 로제의 신보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16일 나온 음반은 22일까지의 일주일 한터차트 집계 기간 동안 44만8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역대 솔로 여자가수로서는 압도적 1위 기록이다. 그룹을 포함한 여자가수 중에선 블랙핑크 다음으로 2위에 들었다. 남녀 솔로 종합 초동 순위에선 백현(70만장), 김호중(53만장)에 이은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을 포함하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백현, 블랙핑크, NCT, 김호중, 엑스원, 강다니엘, 워너원이 로제 위에 있다. YG는 "하루만에 약 28만장이 판매돼 한터차트 음반 부문 1위에 올랐다. 선주문량만 무려 5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역대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온 더 그라운드'는 유튜브 최신 차트(3월 12일~18일 집계)에서 글로벌 송 톱100 정상에 올랐다. 1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시 로제가 차지했다. 유튜브를 분석하는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온 더 그라운드' 뮤직비디오는 발매 184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 K팝 여자 솔로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8년 블랙핑크의 첫 솔로 주자였던 제니의 '솔로'(SOLO)다. 로제는 이보다 16일을 단축해 1억뷰 달성에 성공했다. 매체는 "1억뷰 달성까지 1시간 평균 54만 뷰씩 증가해왔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전례 없는 대기록"이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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